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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학교를 가는 이른바 주4파라는 점에서는 지난 학기와 별 다른바가 없다.
허나, 일단 모두 9시 수업으로 시작된다는 살인적인 차이가 존재한다.
게다가 어느 날은 집에 오면 여덟시가 되어버린다. 지난학기에 언제고 여섯시를 전후로 도착했던 것과 비교한다면 썩 기분 좋지 않은 시간표다.
월요일, 지난학기에는 열시 반 수업을 들었었고 의외로 월요일이 가장 학교가는 시간이 짧았다.
허나, 오늘은 두시간 꼬박 걸려서 도착했다. 부디 오늘만의 일이길 바라마지 않는다. 한 학기 내내 그런 일을 겪어야 한다면.. 그건 악몽이다.
최대 공강 1시간 15분이 있으나, 그나마 지난학기 말 동아리 종강총회에 참석했던 관계로, 동아리방 출입이 서슴없어져서 다행이다. 오늘도 가서 시간 죽이다 다음 수업에 들어갔다.
어쨌든, 개강에 직면한 나의 가슴은 지그시 짓눌려있다. 약간의 갑갑함이 느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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