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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시 읽고 있는 소설..
고등학교 1학년, 향수에 관심이 많던 한 친구녀석이 이 소설의 주인공의 이름인 그르누이를 자기의 닉네임으로 사용했었다. 그 때는 그게 그 이름인지도 모르고 있었다. 2004년 4월에야 이 책을 구입한 것 같다. 그리고 그제서야 그 닉네임의 출처가 이 소설이라는 걸 알아챘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열망을 품고 있다. 그 열망의 강도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이 소설도 그러한 열망의 표현의 한 방식을 보여주는 건 아닌가 생각해본다.
냄새를 가지지 못한 그르누이, 그리고 그 냄새를 가지려는 그르누이.
한편으로는 모차르트가 가진 재능을 부러워했던 살리에르가 생각나기도 한다. 자신에게는 어째서 재능을 알아볼 수 있는 재능만 주었냐며 신을 원망하던 살리에르.
냄새를 가지지 못한 그르누이가 냄새를 맡는데 상상을 초월하는 정도의 능력을 가졌다는 것은 뭔가 흡사하지 않나..하고 말이다..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열망의 표현은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이 소설에서처럼 살인이라는 극단적이고, 불법적인 형태로 실행에 옮겨지기도 하고,
다만 자기가 선택하지 못한 것에 대해 후회하는 소극적인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며,
하룻밤 꿈처럼 잠시 나타났다가 잊혀지는 순간적인 것으로 이내 사라지기도 한다.
내가 나의 열망을 표현하는 방식은,
불법적이지 않는 선에서의 첫 번째 것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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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lazy_log 2006/08/24 16:20 |  |
| '향수, 어느 살인자 이야기' 영화. |
| 얼마전 서점을 갔다가 향수의 새판본이 나와있는걸 봤다. 곧 개봉할 영화의 티저 포스터를 써서 표지를 새로 만들었는데 좀 난감.. -_-; 외관에 이끌려 있는 책 두번 살일은 없을것 같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겠다.여튼 중요한건 영화 개봉일이 점점 다가 오고 있다는 걸 피부로 느낄수 있었단거다.06년 기대작들이 하나둘씩 기대를 살짝살짝 엇나가버리는 안구에 습기차는 상황에서 마지막 카드로 남아있는 영화이니 제대로 나와줬음 좋겠다.트레일러를 봐선 어느 정도… |
| From. JK Fantastic! 2006/10/26 02:55 |  |
| 향수에 관한 생각 Nostalgia by perfume |
| 향수 - 그리스어로 귀환은 <노스토스 nostos>이며 <알고스 algos>는 괴로움을 뜻한다. 노스토스와 알고스의 합성어인 <nostalgia> 즉 향수란 돌아가고자 하는 채워지지 않는 욕구에서 비롯된 괴로움이다 방정리를 하다가 상자 깊숙이에서 전에 쓰던 향수를 발견했다. 굳이 향수에 대한 관심이나 호응 같은건 없었으나 내가 처음이자 유일하게 썼던 향수였다. 사람이 향수를 쓰는 이유가 바로 그런게 아닐까 한다. "자신의 기억을 오직 시각과 청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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